공지사항
다음달부터 아동발달지원계좌 사업 실시
관리자
2007.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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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아동발달지원계좌 사업 실시
성인 때 최대 3천900만원 수령
(서울=연합뉴스) 황정욱 기자 = 다음달부터 저소득층 아동의 보호자나 후원자가 후원금 가운데 일부를 저축하면 정부가 같은 금액을 불입, 해당 아동이 사회에 진출할 때 자립자금으로 사용케 하는 아동발달지원계좌(CDA) 사업이 실시된다.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신상훈 신한은행장, 김석산 한국복지재단회장과 CDA 사업 위탁계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시설 수용 아동과 소년소녀 가장, 가정위탁 아동, 공동생활 가정 아동 등 3만3천명을 대 상으로 실시되며, 월 3만원 이내에서 CDA에 넣으면 정부도 만 17세까지 같은 금액을 1 대 1 매칭펀드로 적립, 만 18세 이후 사회 진출시 학자금이나 취업훈련 비용, 창업비용, 주거마련 비용 등 자립자금에 한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자금 사용시 전문가의 상담 서비스 등을 통해 실질적인 자립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복지부 계획이다.
여유가 있는 아동의 경우 별도로 월 5만원을 추가 적금할 수 있으며, 이를 포함해 18년간 적립하면 최대 3천900여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최근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CDA에 적립할 수 있는 금액으로 3만원이 35%, 2만원 14%, 1만원 20%, 1만원 이하 31%로 나타났으며, 기본 적립금 외에 추가 적립할 수 있다고 밝힌 아동이 전체의 약 25%를 차지했다.
이들 아동에게는 방학기간을 이용, 지역 금융기관과 민간 경제전문기관 등의 도움을 받아 ¨아동 눈높이 경제교육¨도 실시한다.
복지부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신한은행에 금융계좌 운영을 위탁하되 1%의 우대금리를 적용토록 합의했다. CDA 후원자 및 후원금 관리는 한국복지재단에서 맡게 되며, 취약 아동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후원금을 통합 모금 운영하는 ¨후원금 풀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유시민 장관은 "저소득층 아동의 가난 대물림을 방지하기 위해 민관이 금융계좌를 통한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후원문화의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정부도 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hjw@yna.co.kr / 2007/03/08 11:00 송고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