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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55세이상 노인 38% 기만상술 말려 구매… 피해구제 요청 17%뿐

관리자 2006.07.07 조회 3,602
[쿠키 사회] 대구지역 55세 이상 노인 인구 가운데 38%는 기만상술을 경험했고, 기만상술로 구입한 물품에 대해서는 87.5%가 불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45.2%는 기만상술로 구입한 물품 때문에 가정불화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노인 소비자 피해예방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결과는 대구시소비생활센터가 지난 4월11일∼6월16일 대구에 거주하는 55세 이상 노인 남녀 376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한 ¨노인 소비자 피해 및 불만 실태조사¨에 따른 것이다. 조사결과 자료는 통계패키지 SPSS 10.0을 이용한 빈도분석 방법으로 분석됐다. 38%가 경험했다고 응답한 기만상술의 경우 건강보조식품이 42.9%로 가장 많았고, 건강침구류(22.4%), 건강보조기구(18.4%) 순이었다. 센터측이 밝힌 기만상술은 방문 또는 전화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접근한 뒤 허위·과장된 상품설명으로 충동구매를 유도하거나 저질상품을 고가 또는 강제로 판매하는 상술을 말한다. 특히 노인 소비자들이 기만상술로 물품 계약 당시계약서를 교부받은 경우는 24.5%에 그쳤다. 물품을 구입한 이유는 30.6%가 ¨효과 및 효능이 뛰어나다는 판매원의 과장된 설명¨ 때문이었다고 답했고, 26.5%는 ¨받은 사은품이나 무료관광한 것이 미안해서¨라고 설명했다. 구입한 상품에 만족하지 못했을 경우 19%만 사업자에게 교환 및 환불을 요구했고, 81%는 ¨번거롭고 귀찮아서¨(45.2%), ¨일단 구입하기로 했으니까¨(26.6%), ¨반품이나 해약절차를 몰라서¨(23.8%) 등을 이유로 대금을 그대로 지불했다고 응답했다. 또 공공기관이나 소비자단체에 소비자 상담이나 피해구제 요청을 해 본 경험이 있는 경우는 16.7%에 머물렀다. 대구시소비생활센터측은 "노인 소비자 피해는 대부분 고정소득이 없거나 경제적 능력이 별로 없는 노인들이 겪고 있기 때문에 가정불화 등 피해는 더욱 심각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 뒤 "노인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노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피해 및 불만실태를 파악, 예방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영남일보 장준영기자 changcy@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