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어린이대공원 10월부터 무료 개방
관리자
2006.07.06
조회 3,436
4㎞ 담장 철거… 24시간 개방체제로 탈바꿈
정동근기자 aeon@munhwa.com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이 오는 10월부터 입장료 없이 무료로 개방된다. 또 2007년 6월까지 4㎞에 달하는 현재의 경계 담장이 전면 철거된다. 이와함께 2010년까지 하이테크 공원·문화공원·생태공원을 목표로 완전 새단장된다.
서울시 푸른도시국은 어린이대공원을 무료화하는 한편 담장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또 2010년까지 어린이대공원을 전면 탈바꿈시키기 위해 하이테크 공원·문화공원·생태공원을 목표로 리뉴얼 설계를 실시중이라고 덧붙였다.
어린이대공원 입장 무료화를 위해 서울시는 도시공원조례 개정을 추진중이다. 조례가 개정될 경우 현재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되는 어린이대공원은 24시간 개방 체제로 완전 탈바꿈한다.
어린이대공원은 현재 성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의 경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어린이대공원은 지난해 유료 입장객 196만3000명, 무료 입장객 353만4000명이 다녀가 모두 549만7000명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입장료 수입은 90억원으로, 유지·관리비 등 지출 130억원을 감안할 경우 어린이대공원의 재정자립도는 69% 수준이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56만552㎡(16만9566평) 규모의 어린이대공원을 무료 개방해 공원녹지가 부족한 강북지역의 거점 공원으로 재편하는 사업”이라며 “이로써 지역 주민들의 쉼터로 본격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시민들이 어린이대공원을 쉽사리 이용할 수 있고 주거환경 개선 효과도 거둘 수 있도록 경계 담장이 완전 철거된다. 담장 철거 구간에는 단계별로 나무와 꽃 등이 심어지고 간이 목제 담장이 설치된다. 또 담장 철거 구간에는 가로등, 관리용 폐쇄회로 TV를 확충할 예정이다.
놀이동산과 동물원 주변의 경우 따로 간이 목제 담장을 설치하고 인근 건국대와 세종대 등의 담장 개방도 유도해 지역 주민과 공동체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어린이대공원은 오는 2010년까지 놀이와 21세기 첨단기술이 결합된 하이테크 공원, 한국적인 삶과 생활이 녹아있는 문화공원, 자연환경과 보전을 주제로 한 생태공원으로 변신한다.
최용호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오는 10월까지 리뉴얼 설계 용역을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주택가 한가운데 자리잡은 어린이대공원을 단계적으로 변모시켜 강북지역 시민들의 휴식처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근기자 aeon@munhwa.com
기사 게재 일자 2006/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