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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노인 5명중 1명 혼자 산다… 7년만에 50% 급증

관리자 2007.10.18 조회 4,637
노인 5명중 1명 혼자 산다… 7년만에 50% 급증 입력: 2007년 10월 08일 18:34:34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5명 중 1명은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거노인¨의 92%는 자식이나 손자·손녀, 또는 형제자매가 있음에도 혼자 살고 있었다. ¨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정부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독거노인은 88만3378명으로 전체 노인(481만명)의 19%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2000년 55만명에서 7년 만에 50% 이상 증가한 수치다.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지원은 여전히 열악했다. 월평균 소득은 25만4000원에 불과했고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비율 역시 16%에 머물렀다. 월평균 소득이 10만원 미만이라고 대답한 독거노인이 전체의 24.2%나 차지했고 3명 중 1명은 ¨용돈이 전혀 없다¨고 응답했다. 직계 가족이나 형제자매 등이 없어 혼자 사는 ¨진짜¨ 독거노인은 전체의 8%에 불과했다. 독거노인 88만명 중 92%인 81만명가량은 ¨피붙이¨가 있었지만 홀로 살고 있었다. 대한노인회 홍기홍 기획국장은 “노인인구 자체도 늘어나고 있지만 사회적 여건이 변화하고 있다”면서 “현재는 농어촌 등에 독거노인이 많지만 도시도 곧 그렇게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돈 있는 사람들은 자식한테 부담주지 않으려고, 돈이 없는 사람은 자식 사정이 어려워서 혼자 사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독거노인들은 사회적 접촉 빈도도 상당히 떨어졌다. 한 달에 한 번도 가족과 연락하지 않는 노인이 15%였으며 친구와 연락을 하지 않는 노인은 31%를 차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밑반찬 배달, 방문 간호, 가정봉사원 등 국가나 지자체가 운영 중인 노인복지 서비스 13개 가운데 하나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노인이 85.5%나 돼 사회적 관심이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냈다. 복지부는 이번 독거노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조사항목 합산 점수가 낮은 순으로 14만2538명(16.1%)을 독거노인생활지도사 사업 대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6월부터 안전확인, 생활교육을 실시하는 동시에 각종 노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전수조사는 실태조사보다는 노인들의 서비스 욕구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지역사회내 독거노인 보호 및 후원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진수기자 soo43@kyunghyang.com 출처 :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