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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요금↑ 노인교통수당은 ¨제자리¨
관리자
200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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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요금↑ 노인교통수당은 ¨제자리¨
(광주=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광주 시내버스 요금이 거듭 인상되는 동안 노인교통수당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어 이를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8일 광주 시내버스 업계와 광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버스 요금이 2차례나 올랐지만 만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닌 일반인에 대한 노인교통수당은 전혀 오르지 않았다.
2002년 12월26일을 기준으로 성인이 승차권을 사용할 경우 680원이던 시내버스 요금은 2004년과 지난해 인상, 현재는 950원이다.
시가 노인복지법에 따라서 만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3개월마다 지급하는 노인교통수당은 2002년 12월 26일 기준으로 3만600원.
시는 그 뒤 버스 요금인상에 맞춰 기초 생활수급자에 대해서 노인 교통수당을 2004년에 3만6천원으로 인상했고 이를 2007년 1월1일자로 소급 적용해 4만2천750원으로 인상할 계획이지만 수혜자는 전체 교통수당 수급자의 8%에 불과하다.
한편 노인교통수당 수급자의 90%가 넘는 나머지 노인들은 버스 요금이 2차례 인상되는 동안 수당이 전혀 오르지 않아 같은 금액으로 버스를 탈 수 있는 횟수가 13차례나 줄어들었다.
광주 광산구에 사는 A(68)씨는 "버스 요금은 올랐는데 수당은 그대로라서 교통비 지출이 많이 늘었다"며 "수당도 버스 요금에 맞추어 인상해주면 좋겠다" 말했다.
이에 대해 시는 교통비 상승의 고충은 이해하지만 예산상의 문제로 어렵다는 입장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교통수당을 구와 시에서 반씩 부담하고 있다"며 "재정형편상 전체 교통수당을 인상하기는 어려워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해서만 인상했다"고 말했다.
sewonlee@yna.co.kr / 2007/02/08 11:44 송고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