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학교 주변 ¨불량식품¨… 30% 유통기한경과, 59% 인공색소
관리자
200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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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대전·충남지역 학교주변에서 판매되고 있는 식품 중 상당수가 유통기간이 경과됐거나 안전이 의심되는 식품첨가물이 다량으로 들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전소비자연맹이 지난 4월부터 5월 31일까지 대전·충남과 강원도 등 9개 지역의 초·중·고등학교 매점(25곳)과 학교 주변 식품 판매점(75곳) 등 총 100곳을 대상으로 캔디, 건과류, 어육가공품 등 90개식품을 조사한 결과 판매제품 중 30%이상이 유통기간이 경과됐거나 확인 할 수 없는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어육소시지 가공품과 유산균 음료 및 혼합음료는 2개 제품(50%)이, 캔디류는 10개(30%), 스넥류는 6개(30%), 초콜릿은 8개(25%) 제품이 유통기간이 지났거나 확인이 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초콜릿의 경우 콜롬반제과의 ¨세바스찬¨은 유통기간이 2003년 6월 30일로 표시돼 있는데도 3년(34개월)이나 지난 제품이 학교 주변에서 판매되고 있어 지도, 단속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90개 제품 중 조사 품목의 과반수 이상인 59%는 제품에 인공색소가 들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 유형별로는 껌은 100%(9개), 캔디 86%(29개), 빙과류 63%(5개), 건과류는 35%(7개)가 인공색소가 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공색소 중 주로 많이 사용된 색소는 황색 4호와 황색 5호로 황색 4호는 전체 제품에 34%, 황색 5호는 20%에 사용되고 있었다.
이중 황색 4호는 매사 의욕이 없어지고 까닭 없이 과격한 행동과 폭력을 휘두르는 등의 과잉행동 장애의 원인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 외에도 안전성이 의심되는 적색 2호가 사용된 제품도 10%나 됐고, 우리나라에서 사용이 금지된 황색 6호가 첨가된 중국 수입 캔디류 2개 제품도 학교 주변에서 공공연히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옥래 대전소비자연맹 사무국장은 “학교 매점이나 학교 앞 식품판매점은 제품을 낱개로 판매하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며 “낱개 판매가 이뤄지지 않도록 지도 단속을 강화하거나 제품 낱개마다 식품표시가 이뤄지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대전일보 元世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