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소외청소년 160만 안전망 구축에 최선”
관리자
200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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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2006-04-27 17:41]
(::취임1년 최영희 청소년위원회 위원장::) “가정이나 사회로부터 방치된 위기의 청소년이 40만명입니다.
앞으로 이들 소외된 청소년의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 니다.” 27일로 취임 1년을 맞은 최영희(54)국가청소년위원장은 이날 문 화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예산·인원 등 인프라가 부족해 힘 든 것도 많았지만 1년동안 뿌린 씨앗의 싹이 보여 보람을 느낀다 ” 고 말했다.
지난해 청소년보호위원회와 복지부 청소년국을 통합한 국가청소 년위원회는 지난해 4월27일 출범했으며, 20여년간 여성·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보호을 위한 사회활동을 벌여온 최 위원장이 초대 위원장에 취임했다. 최 위원장은 위원회의 역점사업으로 ¨위 기청소년의 구제¨ 를 주저없이 손꼽았다.
위원회에 따르면 학업중단(5만명), 가출(10만명), 비행(10만명), 폭력(15만명)등 위기의 청소년은 모두 40만명. 여기에 빈곤층 청소년(120만명)까지 합하면 학교나 가정생활에 실패해 사회에 온전히 기여하기 힘든 청소년은 모두 160만명에 이른다. 이들에 게 인적·물적자원을 지원하여 안전망장치를 마련하겠다는 것이 최위원장의 구상이다.
어려운 학생들의 도움 요청이 오면 전문상담사가 직접 달려가 자 활지원하는 ¨청소년 동반자¨ 사업이나,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방과 후 학습프로그램이나 식사를 제공하는 ¨방과후 아카데미 ¨ 사업은 최 위원장 구상의 밑그림이다.
최 위원장은 “청소년 문제는 결국 가족의 문제이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족을 방치하고서는 청소년문제 해결을 기대할 수 없다 ” 며 “앞으로 여성부와 협의해 이들 가정의 최소한 안전시스 템을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최근 잇따라 벌어지고 있는 청소년 성폭력 사건에 언급, “청소년부처의 장으로서, 그리고 한 어머니로서 답답하 다” 고 말했다.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2001~05년) 으로 활동할 당시 청소년 성 폭력범 신상공개를 이끌어낸 최 위원장은 “학부모가 이웃의 성 범죄자 신상을 열람할수 있도록 해야 하며 전자팔찌 착용 등 보 다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 며 “일부에서 이같은 조치를 반 대하고 있는데 피해자와 가족들의 인권을 보호할 수 있는 대안이 있는지 토론해 보고싶다” 며 국가인권위원회와 인권단체 등에 불 만을 표시했다.
지난 1년 동안 전국 청소년 수련시설등 현장방문을 체험한 최 위 원장은 “지난 1년 동안 전국의 청소년 수련시설 등을 방문해본 결과 이들 수련시설이나 도서관에는 에어로빅하고 취업공부하는 어른들만 있었다” 며 “이런 시설들을 청소년에게 돌려주고 졸업하기전에 의무적으로 일정시간 이상 공동체생활을 할 수 있 도록 하겠다” 고 ¨공동체생활 학점제¨ 도입의사를 밝혔다.
윤두현기자 ydh117@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