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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부모있는 고아 넘친다.. !

관리자 2006.04.18 조회 3,280
언론명 쿠키뉴스 보도일 2006.04.15 ¨부모있는 고아¨ 넘친다…“살기힘들다”자식 아동복지 시설로 대전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옛 고아원)에 고아가 아닌 고아들이 넘치고 있다. 대전시가 지역 아동복지시설 13곳(자립지원시설 1곳 제외)에 대해 실시한 수용원생 실태조사에 따르면, 양부모가 모두 생존해 있는 입소생이 전체의 44.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버지나 어머니 한쪽이 생존해 있는 경우도 각각 15.0%와 13.2%를 차지했고, 부모 생존여부를 모르는 입소생은 25.4%에 달했다. 결국 실질적인 의미의 고아는 1.8%에 불과했다. 이처럼 아동복지시설에 부모가 생존해 있는 어린이들의 입소가 늘고 있는 것은 심각한 경제난과 가정폭력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추세에도 불구하고, IMF이후 심각한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빈곤 및 실직, 학대 등으로 인한 발생은 줄어들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과거에는 부모의 사망으로 인한 고아 및 기아, 미아, 부랑아 등이 속출했지만 최근에는 아동학대나 비행가출 등이 요보호아동 증가에 결정적인 작용을 하고 있다는 것. 대전의 요보호아동 발생추이도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한다. 97년 57명이던 요보호아동 발생수는 98년 72명으로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IMF 영향이 본격화되던 2002년 401명을 기점으로 2003년 291명, 2004년 260명 등 발생수가 급격히 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지역 17세 이하 일반 가정 아동은 2001년 37만8000명에서 2005년 35만5000명으로 4년동안 2만3000여명이 감소해 요보호아동이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요보호아동 발생유형도 마찬가지다. 2006년 한해 동안 발생한 요보호아동은 260명. 이 가운데 빈곤, 실직, 학대 등이 154명으로 전체의 59.2%를 차지했고, 비행가출 및 부랑아가 34.6%(90명), 기아 6.2%(16명) 등으로 집계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실질적인 의미의 고아보다는 경제적 또는 가정내 문제로 인한 보호아동이 증가하고 있어 아동 복지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며 “양육위주의 보호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전문적인 보호대책과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