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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소녀가장 수능 안치고 대학간다
관리자
200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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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소녀가장 수능 안치고 대학간다
기사입력 : 2005.01.13, 18:25
소년소녀 가장들이 수능시험을 치르지 않고도 대학에 갈 수 있게 됐다.
서강대는 13일 2006학년도부터 소년소녀가장 전형을 신설해 전체 정원의 1%인 17명을 수능 성적 없이 내신과 면접으로만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강대는 그동안 독립·국가유공자,고엽제 후유증 환자,광주민주유공자 자녀를 뽑는 전형에 소년소녀가장도 포함시켰으나,불우한 가정환경 때문에 수능성적이 뒤떨어져 합격하는 사례가 드문 점을 개선하기 위해 별도 전형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영수 입학처장은 “소년소녀가장은 학습환경이 열악해 수능점수가 낮아 그동안 수능 최저학력 기준에 걸려 합격률이 저조했다”면서 “내년부터 수시 2학기 전형에서 내신 20%와 면접 80%만으로 소년소녀가장들을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또 “합격자들에게 등록금의 상당 부분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입학후 근로장학제도를 적극 활용해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함으로써 돈 걱정을 하지 않고도 졸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소년소녀가장 전형의 면접에서는 가정환경과 학업에 대한 의지 등을 묻게 된다. 지원자격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추천을 받은 전국의 소년소녀가장에게 부여하되 대학이 직접 지원자를 찾아나서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권기석기자 keys@kmib.co.kr
출처 :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