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활기찬 노년사회 이렇게 만들어야
관리자
200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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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노년사회 이렇게 만들어야
(남해=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올해 3회째 맞는 아시아 태평양 액티브에이징 콘퍼런스는 학문적 이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노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사회가 친고령사회로 전환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16~18일 경남 남해군 남면 남해힐튼골프&스파리조트와 스포츠파크호텔에서 열린 ¨2007남해 아시아 태평양 액티브에이징 콘퍼런스¨에 참석한 세계노인학자들은 노인문제에 대한 견해와 고령사회에 나름대로의 해법 등을 쏟아 냈다.
이들의 기조문과 발표문을 통해 과연 액티브에이징이 무엇인지 살펴봤다.
▲오가와 다케오(아시아 태평양 액티브에이징 네트워크 회장)
¨지역사회와 액티브에이징¨= 노인들은 잘 꾸며진 생활환경 속에서 살기를 원하며 나이, 성별, 신체조건에 상관 없이 존엄성을 갖고 살수 있는 이상적인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것이 액티브에이징의 개념이다.
노인들은 치매를 앓더라도 존엄성을 유지하기 바라고 그들이 간직한 기억에 근거해 행동한다. 노인들은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건강증진과 예방프로그램도 액티브에이징을 영위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고령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는 자원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계획을 통합적으로 세울 필요가 있다..공공시설은 사용하는데 제한이 없어야 하고 의료서비스와 장기요양서비스는 통합돼야 한다.
"누구와 함께 춤을 출 것인가?"
우리 노년생활에 대한 질문이다.이 질문에 대한 상상력은 혁신적인 기술과 지식을 북돋을 것이다.
▲차흥봉(한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2013년 서울세계노년학회 조직위원장) 교수
¨한국 고령사회의 전망과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역할¨= 한국은 2050년께 세계 최고령 국가가 될 것으로 예견된다..노인인구 증가로 젊은 경제활동 인구가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사회적으로 부양부담이 늘고 있다.
특히 중풍과 치매 등 만성질환으로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노인들에 대한 장기요양서비스를 어떻게 제공하느냐 하는 것이 큰 과제가 되고 있다.
노인장기요양서비스의 사회적 부담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공동체의 책임을 국민들에게 설득할 필요가 있다.
▲로니 카넬리(미국 하와이대학교) 교수
¨액티브에이징의 국제적 배경¨=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 내 액티브에이징 추진의 중요성은 세계사적 맥락으로 볼때 뚜렷이 드러난다. 이들 나라는 모두 급격한 사회.경제적 성장을 경험했고 저출산율과 장수증가 등 이유로 고령화사회가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나라는 가족관계 및 이웃을 강조하는 유교사상을 공유하고 있어 동북아시아권의 액티브에이징이 추진될 경우 가족과 이웃관계가 고령화과정에서 활기찬 고령화를 신장하는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
▲토니 크레이그(미국 마우이시설협회 회장)씨
¨시설노인을 위한 고령친화적 디자인¨= 건축가와 실내 디자이너는 요양원의 이념과 환자들의 신상과 관련된 내용을 잘 이해해야 한다.특히 시설 디자인은 고령화와 그에 수반돼 나타나는 시력노화 등의 신체.정신적 장애를 모두 고려해야 한다.
요양이 필요한 노인을 위한 환경은 결국 요양원에 있으면서도 집과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시설중심의 문화가 아닌 노인중심의 문화 즉 고령친화적 환경을 만들어 가야 한다.
▲캐서린 브라운(미국 하와이대학교) 교수
¨액티브에이징을 위한 건강도시 조성¨= "도시가 노인에게 비친화적이다"..이는 대중교통수단의 불편, 개인안전의 위협, 원활하지 않는 공공서비스 지원, 신체.사회적 장벽, 미적.기능적 불편 요소 등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건강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해 고령친화적인 도시 표준화 설정과 모니터링, 도시개발에 관한 노인 참여 등 접근방법이 검토돼야 한다.
액티브에이징을 위한 건강한 도시조성은 어디에 얼마나 오래 살 것인가하는 문제와 상관 없이 우리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다.고령친화적 도시를 만드는 것은 빠를수록 좋다.
▲스콧 레인즈(미국 시니어 넷 연구개발장)씨
¨시니어 넷과 액티브에이징¨= 시니어 넷 회원들에게 "당신이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고 시니어 넷을 통해 교육을 받았을때 어떤 일이 일어 나겠는가?"란 질문을 했다.
컴퓨터 교육을 받은 노인들 대부분이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등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를 줬다"는 대답이 이젠 들려 오고 있다.
대학에서 시작된 시니어 넷은 조기은퇴한 미국인들의 일상생활 속으로 확산돼 지역 사회를 온라인화 시켰으며 그 결과 약 200여개의 교육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shchi@yna.co.kr / 2007/05/17 15:02 송고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