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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女 결혼이민자 43% “한국여성 지위 낮다”

관리자 2007.03.22 조회 3,563
女 결혼이민자 43% “한국여성 지위 낮다” 입력: 2007년 03월 21일 16:06:36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여성이민자가 10명중 4명(43.8%)이 한국에서 여성의 지위가 낮은 것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민자의 30.2%는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한국인들이 자신과 가족을 차별한 경험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가족부(장관 장하진)는 21일 2006년 6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결혼이민자가족 실태조사 및 중장기 지원정책방안 연구¨ 결과 발표했다. 특히 국제결혼과정이 정확한 정보 제공 없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결혼과정에서 배우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결혼이민자의 13.2%(남성 4%)가 결혼 전에 들은 배우자에 대한 정보가 사실과 다르다고 응답했다. 베트남여성이민자는 31%가 배우자에 대한 사전정보가 사실과 다르다고 답했다. 사실과 다른 내용에 대해서는 복수응답을 통해 재산(35.3%), 성격(32.8%), 직업(27.7%), 생활습관(26.9%), 소득(26.1%) 순이었다. 한국인들이 외국인 배우자를 선택하는 이유도 한국인 남성과 여성간에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한국인 여성의 경우 79.6%가 ¨배우자를 사랑해서¨라고 답한 반면, 한국인 남성은 주로 ¨배우자가 순종적이고 부모를 잘 모실 것 같아서¨(농촌 39.5, 도시 36.9) 또는 ¨한국사람과 외모에서 거의 차이가 없어서¨(도시 38.0, 농촌 33.6)라고 답했다. 결혼 이민자가족의 96%가 한국어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으며, 필리핀 여성의 41.3%, 베트남 여성의 30.4%가 한국어 사용에 불편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민자의 경우 자녀양육에 있어서도 한국어 소통 능력미흡(29.9%)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들고, 한국어교육(46.1%)이 자녀 양육시 가장 필요하다고 보았다. 여성이민자들의 34.2%가 취업 중(남성 91.8%)에 있으며, 미취업 이민자의 경우도 80%정도가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민자들을 위한 취업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민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는 한국어 교육(39.7%), 취업교육·훈련(15.2%), 컴퓨터·정보화 교육(13.9%) 등으로 답했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조사를 토대로 결혼이민자가족 지원을 위한 정책방안을 마련하여 12개 부처가 참여하는 추진점검단을 운영하는 등 범정부적 추진체계를 통해 실효성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칸 손봉석기자/paulsohn@khan.co.kr 출처 :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