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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미혼모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경제적 지원

관리자 2005.09.15 조회 3,273
"미혼모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경제적 지원" 여성가족부 조사..10명 중 7명은 입양 원해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우리나라의 미혼모 중에는 20대 초반이 가장 많고, 10명 중 7명은 입양을 원하고 있으며, 이들에게는 경제적인 지원이 가장 절실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성가족부(장관 장하진)는 14일 정부중앙청사 제2브리핑실에서 ¨미혼모 현황 및 욕구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현재 추진 중인 미혼모 지원 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여성부의 조사에 따르면 미혼모시설에 입소한 여성 중에는 20대 초반이 가장 많았다. 미혼모의 연령별 비율을 살펴보면 21-25세가 전체의 45.8%로 가장 많았고, 16-20세가 31.5%, 26-30세가 14.3%로 그 뒤를 이었다. 학력은 고졸이 47%로 가장 많았으며, 고등학교 중퇴 이하가 35.3%, 대학재학 이상이 17.7%였다. 조사 대상 미혼모의 28.6%가 미혼상태에서 이미 출산한 적이 있다고 응답해, 미혼모들의 재임신ㆍ출산의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 후 아이를 양육하기로 결정한 경우 경제적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43.8%였고, 무료 보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여성은 13.7%로 나타났다. 아이를 입양시키겠다고 응답한 미혼모들은 양육할 수 없는 이유로 경제적 문제(42%)와 아이의 장래(20.4%)를 꼽아 경제적인 문제가 미혼모들의 가장 큰 장애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입양을 선택한 미혼모 중 37.7%는 경제적 지원이 이뤄진다면 아이를 양육하겠다고 응답했다. 이 조사 결과는 여성가족부가 지난 8월 1일부터 22일까지 전국의 11개 미혼모시설에 입소한 미혼모 23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 양승주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국장은 "지금까지는 미혼모들이 대부분 아이를 입양하는 길을 택해왔으나 앞으로는, 미혼모의 아이 양육권을 최대한 존중해 출산과 양육을 함께 할 수 있는 종합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미혼모뿐 아니라 적지 않은 수의 미혼부가 있다"며 "기존의 ¨미혼모 시설¨에서 ¨미혼모부자시설¨로 개념을 확대해 양육을 지원하고 경제적 자립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성가족부는 현재 전국 광역시와 각 도에 9개소가 운영되고 있는 ¨양육미혼부모 자립지원 그룹홈¨의 정원과 시설 등을 확대ㆍ개선하고, 미혼부모의 직업교육과 자립정착금 지급, 다양한 청소년 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미혼모 예방을 위한 종합적 방안을 관련 정부부처와 협의해 11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yonglae@yna.co.kr / 2005/09/14 14:31 송고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