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지구촌 빈부격차 지난 10년간 더 악화
관리자
200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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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간 전세계적으로 빈부격차가 더 벌어졌으며 기회나 취업의 불균등 현상도 심화됐다고 유엔이 25일 밝혔다.
유엔 경제사회국(DESA)은 이날 ¨불균형의 곤경¨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경제, 사회적 불평등이 심해지면서 ¨국내·국제적으로, 테러와 연계된 폭력¨이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전세계 국내총생산의 80%를 선진국 국민 10억명이 차지한 반면 나머지 20%를 놓고 개발도상국에 거주하는 50억명이 경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보고서는 “최근 20~25년 동안 여러 분야에서 불평등이 증가해왔다”며 “급속한 세계화가 취업·임금 등에 악영향을 끼쳐 국내는 물론 국가간 불평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세한 자료를 제출한 73개국을 분석한 결과 1980년대 이후 빈부격차가 줄어든 나라는 9개국에 그친 반면 심해진 나라는 48개국이었으며, 16개국은 비슷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노동자의 4분의 1이 하루 1달러 미만의 벌이로 살아가고 있고, 빈곤 노동자층의 절반이 지하경제에 편입돼 있어 법적·제도적 보호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청년층이 일자리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2~3배 높아졌다며 전세계 1억8천6백만명의 실업자 중 47%가 청년실업자라고 덧붙였다.
코피 아난 사무총장은 “이같은 보고를 토대로 극빈층을 반으로 줄이고 에이즈 확산을 차단하는 방안이 다음달 열리는 유엔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근기자〉/ 최종 편집: 2005년 08월 26일 17:49:15
출처 :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