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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N 아름방송 사랑의 무료이동진료 관련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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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멘트]

혼자 사는 어르신들은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가기가 쉽지 않은데요. 큰 탈 안나겠지 하는 생각으로 아파도 참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어르신들을 위해 하루동안 무료로 진료소가 열렸는데요. 현장에 서민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멘트]

올해 68살의 배대아 할머니.

몸 이 곳 저 곳 아픈데가 많아서 약을 달고 삽니다.

<인터뷰> 배대아 / 수정구 신흥동

혼자 사는 어르신들은 몸이 아파도 선뜻 큰 병원에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감기에 걸려도 제 때 약을 먹지 않아 한 달 가까이 기침에 시달리는 어르신도 있습니다.

지역의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하루동안 무료진료소가 열렸습니다.

어르신들이 나란히 앉아 자신의 차례를 기다립니다.

의사 선생님에게 아픈 데를 얘기하고, 주의사항에도 귀를 기울입니다.

친절한 설명에 아픈 것도 다 나은 듯한 기분이 듭니다.

<인터뷰> 김인순

<인터뷰> 정애순 / 중원구 하대원동

진료가 끝나면 혈압도 체크하고, 약도 꼼꼼하게 챙겨 드립니다.

평소 어르신들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영양제도 잊지 않습니다.

<현장음>

사랑의 무료이동진료는 지역의 한 복지단체와 종합병원이 힘을 모아 준비한 것으로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정태자 회장 / (사)정을심는복지회

이동 진료소에서는 진료 뿐만 아니라 X-ray 등 간단한 검사도 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병원과 연계해 향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

또, 일정 금액 이하의 비용이 드는 수술은 수술비도 전액 지원 할 계획입니다.

내 부모님처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

사랑의 인술이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까지 어루만집니다.

ABN 뉴스 서민선입니다.

(서민선 기자 sms0213@a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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